하나님께서 자신과 그 뜻하시는 바를 인류에게 계시해 주신 영감의 기록을 성경이라 한다(딤후3:16). 성경은 기독교의 유일한 경전으로서 교회는 이 성경을 믿음과 행위(신앙과 생활)의 표준으로 삼고 있다. '성경'이란 말은 원래 '두루마리', '문서', '책' 등을 뜻하는 헬라어 '비블리아'에서 온 말로 70인역(ⅬⅩⅩ)에서 단순히 '경전'(經典)을 가리키는 데 쓰였으나 5세기경에 와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성경'을 지칭하는 데 쓰이게 되었다.
성경은 '구약'(舊約, the Old Testament, 39권)과 '신약'(新約, the New Testament, 27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 '구약'(舊約)은 그리스도 이전의 내용을 담고 있고, '신약'(新約)은 그리스도 이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약'(約)이라 함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言約, Covenant)을 가리킨다(구약은 옛 언약, 신약은 새 언약을 뜻함). 구약과 신약을 함께 묶어 하나의 책으로서 '성경'이라 처음 불려진 것은 안디옥 출신으로 콘스탄티노플의 주교였던 크리소스톰(Chrysostom, 347?-407년)에 의해서였다.
성경은 구약에서 신약까지 약 1,400여 년에 걸쳐 시대와 직업과 교육 수준 등이 서로 다른 30여 명의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다. 물론, 이러한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 그분의 우주적 통치, 메시야(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 등이 통일성을 이루고 계시되고 있다.
- 라이프 성경사전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한 출판문화선교
When you come, bring the cloak that I left with Carpus at Troas, and my scrolls, especially the parchments.
(2Timothy 4:13 NIV)